시험관 시술과정 간단 요약(+나팔관조영술, 난자채취, 배주사맞기 중 가장 힘들었던 과정은?)

시험관 시술과정 요약

1. 시험관 시술과정 한눈에 보기

1) 난임센터에서 상담받은후

나팔관조영술, 정액검사를 통해 난임의 원인 확인

(나팔관이 막혀있다던지, 자궁 모양이 문제가 있다던지 생각보다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함)

 

2) 난임의 원인에 따라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로 진행하기로 결정

 

3) 배에 주사를 맞으면서 과배란 시킴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주사바늘이고, 배꼽 근처 제외한 살집있는 부위에 스스로 주사 놓으면 됨)

 

4)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시술 진행

▶ 인공수정의 경우, 배란이 되는 시기에 정자를 직접 질 안으로 넣어줌

▶ 시험관을 진행하는 경우, 전신마취 후 난자를 채취하고

같은시간대에 정자도 채취하여 수정시킨다음 3일 또는 5일차 까지 배아를 배양시킴.

(3일배아 또는 5일배아 탄생, 5일배아가 더 착상에 좋음)

 

배아는 바로 동결없이 신선이식을 진행하거나,

동결해둔 후 자연주기(원래 배란일에 맞춰서 진행) 또는 인공주기에 동결이식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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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험관 시술과정 중 가장 힘든과정

배아이식은 가장 쉬우니 논외로 하고

나팔관조영술, 셀프 배 주사 맞기, 난자채취 중에서 가장 힘든걸 꼽자면

단연 1등은 나팔관조영술 이었습니다..

 

아래 통증 후기 보시면... 제가 소리 지르면서 검사받은 후기가 있습니다 😭

뚫려 있어도 아프다?! 나팔관조영술 통증 솔직 후기 (타이레놀 무용지물)

 

시험관 시술과정 중 힘든 순서를 매겨보자면,

나팔관조영술 >>>>>>>> 난자채취 >> 셀프 배 주사 맞기 순서로 아프고 힘들더라고요.

 

간단하게 감상평을 적어보자면,

 

■ 나팔관조영술

😭 😭 😭 😭 😭 😭 😭 😭x 100

 

■ 난자채취

 

난자채취가 전신마취가 들어가서 뭔가 엄청난 수술하는것 같고 아플것 같지만,

일단 수면마취가 들어가기 때문에 채취하는건 느껴지지도 않고

마취 깨고나서 살짝 배가 아픈 정도 였습니다.

 

난자채취 과정이 들어가있어서 시험관 두려워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완전 겁많은 제가 참을만 한거면 정말 걱정없이 받으셔도 됩니다.

 

↓  난자채취 상세 후기는 아래에 적어두었습니다 

시험관 난자채취 후기 및 난자채취 개수, 수정란 결과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 배 주사 맞기

혼자 스스로 주사를 놓아야하는것도 무서운데

그것도 배에다가!! 놓는다는게 너무 무섭잖아요?

 

저도 처음 혼자서 주사놓을땐

농담아니고 정말 벌벌 떨면서

 

오빠 나 못하겠어.....

나 너무 무서워... 못하겠어....

 

덜덜 떨다가

남편이 뱃살을 꽉 잡아주고 있는 틈을 타서

용기를 내어 주사바늘을 배에 한번 꽂아보았는데요

 

엥?

꽂고나니까 생각보다는 안아프더라고요? 

처음 주사놓는게 무서웠을뿐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 결론 : 나팔관조영술만 받고나면, 생각보다 시험관 시술과정 할만 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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