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후기] 직접 맞아본 시험관 주사 통증 순위 TOP 8 (+진짜 아팠던 주사, 통증 줄이는 꿀팁까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시험관 시술 중 실제로 맞아본 주사들통증 순위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까지

고날에프, 오비드렐, 세트로타이드, IVF-M-HP 아이엠에이치피 주사를 맞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IVF-M-HP 아이엠에이치피 주사가 제일 아팠습니다.

찔렀다가 아파서 빼고 또 다시 찌르고 할 만큼 정말 따갑고 아프더라구요.

나중에는 IVF-M-HP 아이엠에이치피 맞을때만 되면 겁이 났습니다.

 

퍼고베리스도 통증도 꽤 있는지 맞아보신 분들은 다들 무서워하시더라구요.

 

근데  IVF-M-HP 아이엠에이치피나 퍼고베리스 보다도 프롤루텍스돌주사(시험관돌주사) 통증이 가장 세다는데....

저도 곧 배아이식을 앞두고 있어서 맞게될것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1. 시험관 주사 통증 순위

이렇게 시험관주사 통증 순위를 나열해보니..

무서워서 못 맞겠다고 했던 고날에프는 정말 순둥이 주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사 종류 통증 특징
1위 프롤루텍스 (Proluton Depot) 아주 강함 돌주사로 유명한 기름 성분 근육주사.
2위 IVF-M HP (아이엠에이치피) 중간~강함 약물이 진해 주입 시 묵직하고 통증 있음
3위 메노푸어 (Menopur) 중간~강함 피하+근육주사로 통증이 다소 강함
4위 퍼고베리스 (Pergobiris) 중간 ~강함 피하주사로 적당한 통증이 있음
5위 세트로타이드 (Cetrotide) 중간 ~강함 상대적으로 빠르게 흡수됨
6위 오비드렐 (Ovidrel) 약간 따끔 한 번만 맞는 데다 약간 따끔한 편
7위 퓨어곤 (Puregon) 약간 따끔 고날에프보다 약간 따끔하나 견딜만 함
8위 고날에프 (Gonal-F) 거의 없음 바늘 얇고 약물도 묽어서 통증 거의 없음

2. 실제 맞아본 주사 소감

1) 고날에프 (Gonal-F) 

배에 놓는다는 사실이 무서울뿐

일단 찌르면 엥? 느낌 날정도로 아무 느낌 없었습니다.

첫 주사라서 긴장했는데, 막상 찌르니까 깜짝 놀랄 정도로 안 아팠습니다.

통증도 거의 없고, 바늘 얇고 들어가는 느낌도 부드러운 최고의 입문 주사!


2. 오비드렐 (Ovidrel)

통증은 거의 없는 느낌. 고날에프랑 비슷하게 편안했습니다.

이름부터가 뭔가 묵직하게 주입될것 같아서 맞기도 전에 긴장했었는데, 

찌를 때도, 주입할 때도 너무 순해서 놀랬습니다.

 

이 주사는 ‘정해진 시간에 꼭 맞아야 한다’는 긴장감이 훨씬 컸고,

주사 자체는 정말 착해서 감사함까지 느껴졌습니다.


3. 세트로타이드 (Cetrotide)

찌를 때부터 꽤 따끔했고, 주사액 들어갈 때도 아리고 붓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맞고 나면 멍들었던 주사 중의 하나였구요.

 

진짜 제일 맞기 싫었던 주사였는데요,

한 번 찔렀는데 너무 따가워서 도중에 포기하고 다시 찔렀습니다.

찔렀을 때 자동으로 ‘앗 따가!’ 소리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IVF-M-HP 다음으로 맞기 싫은 주사입니다.


4. IVF-M HP (아이엠에이치피)

찌를 때 아파서 한 번에 못 찌르고

뺐다 찔렀다 두세번 반복했던 유일한 주사 

약물 주입 후 뭉침 + 묵직함이 오래감

 

은근 피도 많이 봤던 주사였고 개인적으로 따가워서 정말 아팠습니다.


제가 맞아본 주사는 이정도였는데요,

저에게는 대망의 시험관돌주사로 유명한 프롤루텍스돌주사가 기다리고있습니다.

곧 맞을 예정인데 한편으로는 얼마나 아플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혹시 퍼고베리스, 프롤루텍스 등 주사 맞아본적이 있으시다면

얼마나 통증이 심한지 댓글로 알려주세요!